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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6

마음에 관한 두 입장: 실체이원론 vs. 물리주의 “마음을 갖는다”: 감각경험을 하는 것, 지각하는 것? >>> 이는 동물도 할 수 있다. 생각, 사고, 감정 등이 우리 마음의 능력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결정하고, 숙고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의도하고 의지하는 능력/정신현상은 인간만에게 고유하다. 물리주의/이원론은 어떤 지점에서 갈라지는가? >>> 정신의 능력을 위한 ‘영혼’이라는 비물질적 실체가 필요하냐는 것. 실체이원론 (데카르트) 데카르트의 “실체” 정의: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혼을 가져야 한다. ① 세계에는 본성적으로 다른 두 종류의 실체가 존재한다 >>> 물질적 실체 + 비물질적 실체. ② 인간은 두 실체로 구성된 복합체이다. >>> 몸 + 영혼. (데카르트는 세계에 두 종류.. 2023. 2. 4.
실체이원론에 관한 데카르트의 논변 데카르트 목적: 의심할 수 없는 확실한 지식의 토대를 찾는 것 + 몸과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보이는 것. (“몸과 마음은 다르다. 몸의 소멸이 마음의 소멸을 함축하지 않고, 따라서 사후세계의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 이원론을 증명하고자 한 것이다. 방법적 회의주의: 확실한 지식의 토대를 찾기 위해 의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자! 데카르트는 이 과정을 통해 의심할 수 없는 제1원리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찾았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존재자인가? >>> 사유/생각하는 실체, 즉 마음 (“나는 마음, 지성, 또는 이성이다.”) 사유하는 존재인 마음(나)은 몸일 수 없는가? >>> 이원론에 대한 논변 상상가능성 논증 데카르트: “내가 명석판명하게 인식하는 것은 모두 내가 인식하는.. 2023. 2. 3.
자유의지와 결정론 “자유의지를 가졌다”는 것이 무엇인가? 인간은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자유로운 행위자이다. – 우리는 매순간 선택에 직면하게 된다. 다양한 선택지들 중 어떤 선택을 할 지를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자유의지를 가진다. à (1) 나는 다른 것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즉, 그 선택은 불가피한(필연적인)것이 아니었다. 즉, 선택의 순간에 하나 이상의 길이 열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à 자유의지를 가진다 = “대안적 가능성”이 열려져 있었다는 것. (2) 나의 선택과 행동의 근원, 기원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어떤 것 (가령, 신, 운명, 자연법칙, 다른 사람, 유전자, 환경 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다. 왜 우리는 자유의지를 가진다는.. 2022. 5. 24.
​에이어, “자유와 필연”: 양립가능론 이 논문에서 에이어는 양립가능론을 지지한다. 에이어의 주장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자유의지는 결정론을 전제(presuppose)한다. 자유의지와 반대되는 개념은 인과성(causality)이 아니라 강제(constraint)이다. 양립불가능론자의 논변: 다르게 행위할 수 있는 행위자의 힘은 인간을 도덕적 행위자로 만드는 데에 필요한 의미에서 자유의지를 가진다는 말의 필요조건이다. 결정론이 참이면 (즉, 인간 행위가 인과 법칙에 의해 지배된다면), 실제 행위와 다르게 행위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결정론과 자유의지(도덕적 책임)는 양립불가능하다. 결정론이 참 = 인과법칙에 의해 지배 à 같은 말. * 항상적 연접 이론 (규칙성 이론) – 흄. “A가 B의 원인이다” = A 유형의 사건이 발생할 때마.. 2022. 5. 24.
치좀, “인간의 자유와 자아”: 양립불가능론 – 자유론​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양립불가능론 “결정론이 참이면 자유의지는 없다” à 그런데 자유의지(& 도덕적 책임)는 참이니까, 결정론이 거짓! à 어떻게 결정론이 거짓일 때 자유의지가 참일 수 있는 지를 보여야 할 필요가 있음. --> 원인은 있다! 그러나 결정론에서 얘기하는 원인사건이나 법칙에 포섭되는 어떤 상관관계가 아니다. 그렇다고 우발적으로 일어나지도 않는다. (결정론이 거짓인 것도 아님.) 완전히 다른 종류의 원인이 있다. “행위자 인과”: 나 자신(실체, 대상)이 행위의 원인이다! à 행위자 존재를 ‘영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자유의지를 설명하기 위해 ‘영혼’이 있어야 한다며 실체이원론을 지지한다.à 사건 인과가 아니라는 말은, 법칙이 없다 = 예측불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행위자가 힘.. 2022. 5. 24.
프랑크프르트, “의지의 자유와 사람의 개념”: 양립가능론 일차적 욕구 vs. 이차적 욕구 일차적 욕구 first-order desire: 어떤 행위를 하려는 욕구. 가령, 커피를 마시고 싶은 욕구, 여행을 가고 싶은 욕구 등. 의지 will: 일차적 욕구 중 실제로 행위자의 행위를 동기 유발하는 것. 이런 의미에서 의지는 실질적 욕구. 가령, 커피를 마시고 싶은 욕구가 실제로 나로 하여금 커피를 마시게 한다면 그 욕구는 나의 실질적 욕구, 즉 나의 의지이다. 이차적 욕구 second-order desire: 욕구에 대한 욕구. 예를 들어, “나는 커피를 마시고 싶기를 원한다.” “A는 X를 원한다”라는 진술에서 X는 일차적 욕구.cf. 이차적 의욕이 아닌 이차적 욕구: 마약중독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마약에 대한 욕구를 가지기를 원하는 정신과의사의 경우 – 마약을.. 2022.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