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용이미지1 변용-이미지 “감각 신경 위의 운동적 경향” 살아있는 이미지의 작용과 반작용 사이에는 어떠한 간격, 비결정성이 생기고, 그것은 정서(affect)로 나타난다. 베르그손은 이를 “감각 신경 위의 운동적 경향”이라고 정의한다. 예를 들어, 벽시계에는 어떤 것을 수용하는 듯한 판이 있고, 미시적인 운동을 하는 침들이 있는데, 아직 침이 나아가지 않고 그 미시적인 운동이 일어나려고 할 때 발생하는 것이 정서이다. 클로즈업 드레이어의 은 극단적인 클로즈업으로 정서를 보여준다. 우리는 잔다르크의 얼굴을 보고 공포를 읽어낸다. 이처럼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얼굴이지만, 다른 사물도 “반영하는 표면과 강렬한 미시-운동들”의 두 요소를 가진다면 정서를 표현할 수 있다. 사물이 “얼굴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얼굴은 .. 2022. 5. 24. 이전 1 다음